옛 시절. 한 지방의 산간에 위치한 쓸쓸한 시골 마을 에비스가오카에 사는 고등학생 시미즈 히나코. 그녀의 일상은 흐릿한 잿빛이기는 해도 사춘기다운 평범한 나날이었다.
그러나 그 평범한 일상은 갑작스럽게 무너진다. 익숙했던 마을은 안개에 둘러싸여 오싹하게 변해 간다. 인기척은 사라지고 대신 안개 속에서 기괴한 무언가가 꿈틀거린다.
변모한 마을을 탐색하고 수수께끼를 풀며 몸을 지키기 위해 싸우고 살아남아라.
마주해야만 하는 선택과 마주하기 위해서. 그리고 죽여야만 하는 자를 죽이기 위해서.
그녀가 택한 것은 아름다운 선택인가?
아니면 소름 끼치는 선택인가?
아름답고도 오싹한 선택에 관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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